조원진 "자살한 노무현·부패 김대중 따르는 문재인, 후보자격 없다" 강경 발언

입력 2017-04-25 10:29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지난 24일 열린 제19대 대선 후보자 토론회(초청 외)에서 촛불집회는 종북좌파세력의 주도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조 후보는 이날 토론 기조연설에서 "이번 대선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잘못된 탄핵에 의해 이뤄졌다"라며 "거짓과 선동과 편파 방송을 통해 박 대통령을 (최순실과) 엮어 넣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엮어도 너무 엮었다"며 "종북좌파세력들이 뭉쳐 거짓평화시위, 촛불시위를 했는데 이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 후보는 그러면서 이번 대선을 '거짓과 진실의 싸움', '탄핵 찬성파와 반대파의 싸움', '자유민주주의 수호 세력과 민중민주주의 하려는 이들의 싸움'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어지는 자유토론 시간에는 "촛불집회는 주사파, 통진당, RO세력, 전교조 등 종북좌파세력과 제야 친북단체들이 주도한 것"이라며 "(이들이) 박 대통령을 엮어 탄핵을 시켰는데 이걸 제대로 다 돌려놔야 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촛불 세력은 태극기에 예를 안 갖추고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다"며 "체제를 무너뜨리려는 세력과의 싸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선동 민중연합당 대선 후보가 "헌재의 탄핵 결정에 대해 국민의 86%가 잘했다고 평가하고 92%가 승복해야한다고 했다"고 지적하자 조 후보는 "5개월 동안 마녀사냥한 편파방송들에게 딱 일주일만 50대 50 공정방송하자고 하면 여론이 100%바뀐다"고 반박했다.

조 후보는 토론 중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문재인은 대선 후보 자격이 업다"며 "종북좌파 세력 등에 업고 대통령되려 하면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문 후보가 김대중 노무현 따른다는데, 노무현은 자살하고 김대중은 아들 부패 때문에 어려운 말로를 보내지 않았나"라며 "특히 북한을 때려도 될까 말까인데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안보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조 후보는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합쳐도 지지율 10% 안 나오는데 이는 이미 보수우파의 심판을 받은 것"이라며 "조원진으로 단일화 시켜주시면 1, 2, 3, 4, 5번 다 누르고 6번이 대통령되는 기적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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