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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지난해 국가적 혼란…패닉에 빠져 노래할 수 없었다"

입력 2017-04-26 16:00  


가수 이은미가 신곡 '알바트로스'를 발표하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26일 오후 서울 정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이은미 신곡 발표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서다. 이 자리에는 이은미와 작곡가 윤일상, 작사가 최은하가 참석했다.

이날 이은미는 "이 곡을 처음 받았을 때 내가 가진 날개를 펼 수 있는 음악이라고 느꼈다. 스스로 갖고 있는 가능성이 멋지게 펼쳐질 수 있는 에너지와 벅차오르는 느낌들을 멜로디로 표현했다는 것이 놀라웠는데 멋진 노랫말로 완성됐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 국가적으로 혼란에 빠진 충격적인 일을 우리 모두가 겪었다. 나 또한 패닉에 빠졌다. 그래서 내 마음이 황폐해서 도저히 노래를 부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간이 비는 주말에 광화문에 나와서 나도 촛불을 들며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힘을 얻었다. 그래서 두분께 작업을 다시 청했다. 여러분께 빨리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전날 공개된 이은미의 '알바트로스'는 지난 2014년 발표한 미니앨범 '스페로 스페레' 이후 3년 만에 발표한 신곡이다. 이은미의 히트곡 '애인있어요'를 만든 작곡가 윤일상과 작사가 최은하가 다시 뭉쳐 만든 노래로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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