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훈풍에 2210선 올라서…'고공행진' 삼성電, 또 사상최고

[ 채선희 기자 ] 코스피지수가 2210선에서 상승 흐름을 유지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28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8포인트(0.09%) 상승한 2211.44에 거래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기술기업의 실적 기대에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및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불어온 훈풍에 코스피지수도 상승 출발했다. 장중에는 수급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개인 외국인이 각각 448억원 629억원 순매수중이다. 기관은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1088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945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표정은 엇갈리고 있다. 종이목재 의료정밀이 상승중이고 전기전자는 3% 강세다. 화학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금융업 등이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가 4% 가까이 급등중이다. 장중 229만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또 경신했다. 호실적과 주주환원책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798만1686주, 우선주 322만9693주 등 13.3%에 달하는 자사주를 올해와 내년에 걸쳐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우는 6% 가까이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 네이버도 상승세다. 반면 포스코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KB금융 LG화학 SK 등이 1~2%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전환했다. 전날보다 0.17포인트(0.03%) 내린 630.94에 거래중이다.

개인이 홀로 36억원 순매수중이고 외국인 기관은 각각 12억원 24억원 매도 우위다.

휴젤 코미팜이 2~3%오르고 있다. 카카오 메디톡스 SK머티리얼즈 바이로메드 등도 상승세다.

달러화 대비 원화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5원 오른 1130.35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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