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면 구긴 업종대표주…코스피 상승률 절반도 안돼

입력 2017-05-01 20:13  

올 코스피 상승률은 8.4%인데 '업종 1등주'는 3.6%에 그쳐


[ 하헌형 기자 ] 올 들어 유가증권시장 18개 업종 ‘대장주(시가총액 1위)’ 중 14개가 코스피지수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익률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업종 대표주의 연초 이후 평균 주가 상승률(4월25일 기준)은 3.63%로 집계됐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8.41%)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신한지주·8.07%), 화학(LG화학·7.09%), 철강·금속(포스코·5.63%), 서비스업(네이버·5.16%), 섬유·의복(한세실업·5.07%), 유통업(삼성물산·3.98%), 전기가스업(한국전력·0.91%) 등 7개 업종 대표주 수익률이 코스피지수 상승률보다 낮았다. 기계(한온시스템·-16.7%), 의료정밀(케이씨텍·-6.21%), 운수창고(현대글로비스·-5.83%), 비금속광물(아이에스동서·-4.71%), 음식료품(CJ제일제당·-3.78%), 종이·목재(한솔제지·-1.78%), 운수장비(현대차·-1.03%) 등 7개 업종 대표주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마이너스였다.

이에 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약품·21.85%), 삼성전자(전기·전자·18.48%), 현대건설(건설업·17.76%), SK텔레콤(통신업·11.38%) 등 4개 업종 대표주는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이들 업종에 대한 ‘쏠림’ 현상이 그만큼 심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금융·화학업종은 올 들어 대표주가 바뀌었다. 금융업은 신한지주가, 화학은 LG화학이 각각 2등주에서 1등주로 올라섰다. 기존 대표주였던 삼성생명과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3위와 2위로 밀려났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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