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후보가 밝힌 '대선에서 절대 찍지 말아야 할 후보들' 누구?

입력 2017-05-03 17:34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는 3일 "공약이 많은 후보는 절대 뽑지 말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파주 고양 일산 지역 유세 현장에서 "공약 많이 하는 후보는 전부 부도수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광주 팔고 TK 파는 후보, 진보 보수 편 가르는 후보는 찍지 말아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 때 절대 안 뽑아서 안 되는 사람은 첫째, 공약이 많은 사람이다. 공약 많이 하는 사람은 전부 부도수표 낸다. 일자리 몇십만개 만든다는데 기업이 일자리 만들어야지, 세금으로 하는게 일자리냐. 정부 예산 줄이는 것 없이 공약은 전부 거짓이다. 나라 틀은 그대로 두고 절대로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둘째, 선거 때마다 광주 팔아먹고, TK 팔아먹는 후보 절대 찍으면 안 된다. 지역감정 부추키는 후보는 절대 뽑으면 안 된다. 셋째, 보수니 진보니 하며 편가르기 하는 후보는 절대 찍으면 안 된다. 정치성향과 공약이 서로 비슷한데 지금 보수 진보가 따로 어디 있나? 국방과 경제 나라를 튼튼하게 하고, 국민을 먹여 살리면 되는 것이지 절대 찍으면 안 된다. 저는 젊었을 때 감방살이 10년, 수배를 7년 당했고 국회의원을 20년 했다. 장관도 2번했다. 이재오를 믿고 맡겨 주시면 1년 안에 나라를 확 바꾸겠다. 9번 이재오를 꼭 찍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시장에서 장사하면서 먹고 쓰고 한달에 200만원 벌 수 있나?"라고 반문하며 "이번 선거판 1,2,3번 공식선거비용이 한 사람당 500억이 넘는다. 이 돈은 나중에 세금으로 찾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 유세차 하나로 전국을 찾아간다. 만드는데 1500만원 들었다. 다른 후보들은 이 유세차 하나 만드는데 3천만원 이상 1억이 든다. 1,2,3번 세 사람이 선거 때 공식 쓰는 돈만 1500억이다. 세금 가지고 선거운동하고, 대통령 되면 또 물쓰듯 세금 쓰는 것 말이 되나"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저는 국회의원을 20년 했다. 박근혜 감옥 가는 것을 보고 나라를 이렇게 놔두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대통령 권력을 줄여야 한다. 최순실 보고 단돈 10만원을 주겠나? 왜 기업이 돈 주었나? 뒤에 대통령 보고 준 것이다. 깨끗한 나라 되려면 대통령 권력을 줄여야한다. 대통령은 외교 안보 통일만 하게 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은 1년에 1800억을 쓴다. 저는 청와대 안 쓰고 정부청사를 집무실로 쓰겠다. 이러면 1500억원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달라진게 없으려면 또 1,2,3번 뽑아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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