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국회의원들, 국민보다 계산에 따라 이합집산" 바른정당 탈당파 비난

입력 2017-05-04 16:47   수정 2017-05-04 16:47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선후보는 최근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의 탈당과 복당 사태에 대해 4일 "국회의원들은 나라나 국민 보다는 자신들의 이해관계와 계산에 따라 이합집산을 거듭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 안양역 유세에서 "이런 국회의원들에게 더 기대할 게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런 국회의원은 숫자를 줄일수록 국익에 도움된다"면서 "나라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은 놀고먹는 국회의원"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 후보는 "정치개혁을 하고 나라의 틀을 새롭게 바꾸는데 제일 큰 걸림돌이 국회의원"이라면서 "이들은 크게 바뀌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기초의원을 폐지하자고 했더니 반대한 사람들이 국회의원들"이라면서 "공직자비리수사처를 만들어 국회의원 장차관의 비리를 전담수사하자고 했더니 제일 반대한 사람들이 국회의원"이라고 재차 공격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대통령만 바뀌고 나라는 달라진 것이 없길 바란다면 대통령을 아무나 뽑으시라. 개헌과 행정구역 개편과 선거제도를 바꾸면 세금 300조원을 줄일 수 있다. 이재오와 함께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근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지지율이 좀처럼 반등할 기미가 없자 14명의 의원들은 탈당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여론이 '철새정치'라며 악화되자 그중 황영철 의원과 정운천 의원은 하루만에 탈당 의사를 번복해 "신념이라고는 없는 정치인"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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