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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취임 첫날밤은 청와대서 못잔다

입력 2017-05-10 17:14   수정 2017-05-10 17:14



(조미현 정치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제19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오전 8시10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에서 합참의장과 통화를 시작으로 대통령으로서 발을 내딪었습니다. 오전 10시에는 국립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이후 국회에 들러 원대 5당 대표를 만났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과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낮 12시가 되어서야 19대 대통령으로서 취임 선서를 했습니다. 취임식은 국회 중앙홀(로텐더홀)에서 진행됐습니다. 300여개 자리를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역사가 시작됐다”며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옮겨 황교안 국무총리와 식사를 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 ‘입성’한 것은 오후 2시40분께입니다. 기자들이 있는 춘추관에서 이낙연 전남지사를 새 정부 첫 국무총리로 지명하는 등 첫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한 시간 뒤에는 청와대 집무실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내정자에게 ‘일자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방안’을 보고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날에는 청와대 관저가 아닌 홍은동 자택으로 퇴근합니다. 앞으로 2~3일간은 홍은동 사저에서 머문다고 합니다. 대선 기간 선대위 대변인을 지난 김경수 의원은 “대통령이 머무는 관저가 시설 정비가 마무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끝)/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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