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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 딸 탯줄 자르며 폭풍 눈물 흘렸던 까닭

입력 2017-05-15 16:00   수정 2017-05-15 16:14


가수 문희준이 아내 소율의 딸 출산 순간을 떠올렸다.

문희준은 15일 KBS 쿨FM '문희준 정재형의 즐거운 생활'에서 "(출산하는 아내의) 아픔은 나눌 수가 없다. 대신 아파주고 싶은 심정을 알겠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탯줄을 못 자르겠더라. 아내와 아이가 연결되어 있는 선을 끊는거라서 떨렸다. 한번에 잘라야 한다고 해서 긴장했다"고 말했다.

또 "아기가 탄생할 때 어머니 생각이 나더라. 제가 이렇게 태어났겠구나하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고 답했다.

문희준은 지난 2월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소율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소율은 지난 12일 딸을 출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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