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2% 늘어난 325억원으로 예상치와 컨센서스(국내 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각각 10.7%, 7.5% 웃돌았다"며 "영업이익이 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는데, 앞으로 매출은 늘고 비용은 줄여도 되는 구간에 접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이 예상보다 호전된 이유는 지난해 말 라면 가격 인상과 밀가루와 같은 일부 재료 가격 감소로 수익성이 빨리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달러화 가치가 원화 대비 평균적으로 3.9% 절하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법인의 매출(원화 기준)이 7.8%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3.6%포인트 개선된 7.6%를 달성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라면 가격 인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본격적인 이익 회복이 나타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이 연구원은 "지난 1일부터 라면시장 3위인 삼양식품이 라면 가격을 평균 5.4% 인상하기로 결정했는데, 다른 경쟁사도 시차를 두고 인상에 나설 개연성이 높다"며 "현재와 같이 외압만 적다면 가격 인상은 실적 개선을 위해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카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분기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6%, 72.0%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5.0배로 해외 동종 업체 대비 37.7% 낮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 크다"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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