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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최측근' 양정철 "제 역할은 여기까지"…공직 고사 피력

입력 2017-05-16 08:34   수정 2017-05-16 08:39

청와대 입성이 유력시 되던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양정철 전 청와대 비서관이 16일 2선으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양 전 비서관은 이날 기자와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그분과의 눈물 나는 지난 시간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퇴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전 비서관은 '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제목의 문자를 통해 새 정부에서 어떤 직책도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장문의 문자 메시지에서 "새 정부가 원활하게 출범할 수 있는 틀이 짜일 때까지만 소임을 다하면 제발 면탈시켜달라는 청을 처음부터 드렸다"면서 "제게 갖고 계신 과분한 관심을 거둬달라는 뜻에서 주제 넘는 이별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긴 항해에서 풍랑과 폭풍우를 묵묵히 헤쳐온 긴 여정 동안 그분은 항상 강했고 당당했다"며 "지금까지 저는 그분에게서 단 한 번도 비겁하거나 누추한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 곁에서 함께한 것이 평생의 영광이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양 전 비서관은 "머나먼 항해는 끝났다"면서 "그분이 정권교체를 이뤄주신 것으로 제 꿈은 달성된 것이기에 이제 여한이 없다"고 말했다.

당부도 덧붙였다. 그는 "정권교체를 갈구했지 권력을 탐하지 않았고, 좋은 사람을 찾아 헤맸지 자리를 탐하지 않았다"며 "비선이 아니라 묵묵히 도왔을 뿐이고, 나서면 '패권' 빠지면 '비선'이라는 괴로운 공격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의 퇴장을 끝으로 패권이니 친문 친노 프레임이니 삼철이니 하는 낡은 언어도 거둬주시기 바란다"며 "비선은 없고 그분의 머리와 가슴은 이미 오래전, 새로운 구상과 포부로 가득 차 있다"고 강조했다.

양 전 비서관은 "멀리서 그분을 응원하는 여러 시민 중 한 사람으로 그저 조용히 지낼 것"이라며 "잊혀질 권리를 허락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님을 잘 부탁드린다"며 "그동안 감사했다"며 끝을 맺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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