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홀딩스, 단기 우려는 매수 기회"-HMC

입력 2017-05-19 07:33  

HMC투자증권은 19일 한라홀딩스에 대해 단기 우려는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확고하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9만원을 유지했다.

이명훈 연구원은 한라홀딩스의 가장 큰 위험요인이던 한라의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꾸준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한라는 올해부터 지분법대상으로 전환,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1조4500억원, 영업이익 1021억원이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 44.6% 성장한 수치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수주는 전년 동기보다 13.9% 증가한 1조4000억원으로 1분기까지 경영목표에 따라 순항 중이다"고 진단했다.

만도의 중장기 성장 여부는 영업실적, 기업가치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지목했다. 이 연구원은 "만도의 중장기 성장은 고객·제품다변화를 통해 지속될 전망"이라며 "최근 현대기아차 중국판매 부진 영향은 2분기에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나 한중관계 개선 조짐이 보이고 있어 4~5월을 정점으로 회복양상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만도헬라의 중장기 성장 전망도 확고하다. 만도헬라는 ADAS 핵심부품과 ECU를 공급한다.

그는 "자동차의 안전·편의사양 확대가 대세로 만도헬라의 중장기 성장 전망도 확고하다"며 "올해 증가율은 높은 기저와 일부 프로젝트 종료 영향으로 일시적 둔화가 예상되나 내년에는 인도공장 매출확대와 4세대 단거리 레이더 출시로 다시 두 자릿수 성장세로 복귀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1년까지 연평균 10~11% 성장을 예상했다.

지주사 자체사업인 유통부문 매출액은 두 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률도 3% 후반대를 유지하며 견고하게 성장 중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만도헬라에 적용한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올해 일시적 성장둔화를 반영해 기존 15배에서 12배로 낮췄다"면서도 "자체사업 호조와 꾸준한 순차입금 축소로 적정 기업가치가 9925억원으로 근소하게 상향 평가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조언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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