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남궁민-트와이스,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 2탄 총출동

입력 2017-05-22 08:16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 2탄에 추억의 캐릭터가 총출동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가 더욱 풍성해진 웃음과 반가운 얼굴들의 등장으로 두 번째 900회 특집을 장식했다.

21일 방송된 '개콘' 900회 레전드 특집 2탄에서는 강유미, 유세윤을 중심으로 김대희, 장동민, 박휘순, 김현숙, 허경환, 박지선 등 ‘개그콘서트’가 낳은 스타들을 비롯해 남궁민, 신수지, 김응수, 트와이스 모모, 다현 등이 게스트로 등장해 웃음 릴레이를 펼쳤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기준 ‘사랑의 카운슬러’는 11.4%, ‘봇말려’는 10.3%를 기록하며 나란히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유세윤은 송병철, 홍현호와 함께 ‘닥터피쉬’로 축하의 장을 열었다. 이날 유세윤은 강유미와 함께 ‘사랑의 카운슬러’를 비롯해 ‘할매가 뿔났다’, ‘봉숭아 학당’ 등 자신을 대표하는 추억의 코너로 큰 웃음을 안겼다.

강유미는 ‘분장실의 강선생님’으로 분장 개그의 달인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고 “니들이 고생이 많다” “짓궂군요” “강유미 기자입니다” 등 ‘사랑의 카운슬러’와 ‘봉숭아학당’의 유행어 퍼레이드로 전성기의 영광을 재현했다.

허경환은 ‘연기돌’에서 오나미와 재회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가상 커플을 연기한 두 사람은 ‘연기돌’에서 ‘꽃거지’와 ‘겨울왕국’의 엘사로 변신해 러브 라인을 이어나갔다.

이 밖에도 김응수는 ‘연기돌’에서 오디션 참가자로 등장해 베테랑 연기를 선보였고, 트와이스 모모와 다현은 ‘봇말려’에서 사랑스러운 로봇 개그로 웃음을 안겼다.



남궁민이 김과장으로 등장한 ‘불상사’는 기대 이상의 웃음을 선사했다. 인기 드라마 ‘김과장’의 김과장으로 출연한 남궁민은 ‘꼰대’ 박영진을 향해 “부하직원이 무슨 호구냐? 부장이면 개념을 지하철에다 놓고 와도 되느냐. 이 머릿속에 우동사리만 가득 찬 부장. 내가 부장이면 쪽팔려서 회사 못 다녀”라며 사이다 발언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박영진이 “그거 지금 나한테 이야기하는 거냐”며 화를 내자 남궁민은 “혹시 드라마 ‘김과장’ 보셨냐”며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개콘’의 마지막을 장식한 ‘봉숭아 학당’은 그야말로 ‘레전드’ 캐릭터들의 총집합이었다. ‘보고 싶은 얼굴’이라는 주제로 ‘곤잘레스’ 송준근과 ‘세뇨리따’ 김지호, 박휘순, 허경환, 박지선, 장동민, 강유미, 김현숙이 차례로 등장해 추억 속 캐릭터들을 소환했다.

허경환은 “있는데” “바로 이 맛 아닙니까”,장동민은 “그까이꺼 대충”, 송준근은 “라따 라따 아라따” 등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유행어를 선보이며 재미를 안겼다. 특히 오랜만에 ‘개콘’ 무대에 오른 ‘출산드라’ 김현숙은 “날씬한 것들은 가라 곧 뚱뚱한 것들의 시대가 올테니” “55는 아동복 사이즈다. 옷은 88부터 시작이다” 등의 유행어로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배가시켰다.

오는 28일에는 ‘개그콘서트’는 900회 마지막 특집 3탄이 방송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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