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빌보드 뮤직 어워드' 입성기…체인스모커스와 극비리 만남도

입력 2017-05-22 09:56  


국내 아이돌그룹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하게 된 방탄소년단의 미국 행보가 실시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The 2017 Billboard Music Awards)' 앞서 트위터로 생중계된 ‘마젠타 카펫 라이브(BBMAs Magenta Carpet LIVE)’ 스페셜 쇼에 출연했다.

이 스페셜 쇼 출연은 시상식 초청 가수 중 방탄소년단이 유일해 방탄소년단의 인기는 물론 K-POP에 대한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관심을 여실히 보여줬다.

방탄소년단은 영화 배우 로라 마라노(Laura Marano)에게 히트곡 ‘불타오르네’의 안무를 직접 가르쳐주며 전 세계 K-POP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로라 마라노는 개인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은 정말 멋지고 매너좋은 밴드였다”라며 “덜렁거리는 내가 춤을 잘 못 추는데도 칭찬해주고 친절하게 가르쳐줬다”는 후기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 공연 리허설 도중 미국의 EDM 듀오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와 만나 음악적 교류를 위한 논의를 나누기도 했다.

이들의 만남은 체인스모커스 측이 방탄소년단을 만나고 싶다는 미팅을 제안하고 공연 리허설에 초대해 이루어진 것으로, 향후 두 아티스트의 만남에 기대가 모아진다.

방탄소년단과 체인스모커스는 이미 SNS 채널인 트위터에서 서로를 팔로우하며 응원한 바 있으며, 오늘 만남 이후 각자의 SNS에 사진을 올리며 우정을 과시했다.

방탄소년단은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후보에 올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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