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직장인 팬들에 "월차 못 내는 회사 왜 다녀?" 모욕 발언…결국 '보이콧'

입력 2017-05-22 12:54   수정 2017-05-22 13:17


H.O.T 출신 문희준이 과거 발언때문에 팬들로부터 보이콧을 당하게 됐다.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 측은 지난 20일 문희준 지지 철회 성명서를 발표하고 문희준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폭로했다.

이 성명서에는 "문희준이 종종 자신의 출퇴근길에 와달라고 요구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 같은 문희준의 말에 팬은 "월차 내기 힘들어 출퇴근길 참석이 어렵다"라고 했다. 하지만 문희준은 "월차도 못 내는 회사에 왜 다녀요"라는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는 것.

뿐만아니라 갤러리 측은 문희준이 팬들이 찾아가면 8m내 접근 금지, 사진 촬영 금지 등의 규율을 요구했고, 인사를 무시하면서 선물 또한 매니저를 통해 받아왔다는 등의 모순된 태도를 지적했다.

H.O.T 갤러리 측은 문희준이 결혼했지 때문에 지지철회 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작년에는 콘서트와 결혼, 재결합과 관련한 여러가지 문제적 언행이 잦았다"면서 "팬들은 진정성있는 해명과 사과를 기다렸지만, 돌아오는 것은 변명으로 점철된 팬 기만적 편지와 굿즈 문제 무대응, 계속되는 멤버비하 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H.O.T. 갤러리 회원일동은 지금까지 H.O.T.의 5인 모두를 지지해왔으나, 오늘을 기점으로 문희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4인의 멤버,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만을 지지하며, 향후 문희준의 모든 활동에 대해서 보이콧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문희준과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아직 별다른 입장표명을 하고 있지 않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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