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00시대' 열렸다…美·브라질 리스크 딛고 사상 최고가 마감

입력 2017-05-22 15:48   수정 2017-05-22 15:50

코스피지수가 미국, 브라질의 정치 불확실성을 딛고 사상 처음 2300선을 돌파 마감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55포인트(0.68%) 오른 2304.03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300선을 돌파한 적은 있지만 2300선에서 마감한 건 사상 처음이다.

코스피지수 사상 최고치는 장중 기준으로는 지난 10일 2323.22, 종가 기준으로는 11일의 2296.31이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트럼프 리스크'에도 상승했다. 정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등이 지수 상승을 이끈 것이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기업이익 증가율이 지수 상승률을 압도하는 강한 실적 장세가 지속되는 한 단기 급등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등 정치적 이슈가 상존하고 있으나 주식시장의 상승 추세는 이상이 없다"고 강조했다.

장중 증시 상승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289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 기관은 각각 897억원 2592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2009억원 매수 우위였다.

섬유의복 의약품 의료정밀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철강금속은 3% 강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소폭 오르며 225만5000원에서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는 3% 강세였다. 포스코는 철강 가격 상승 기대감에 5% 가까이 급등했다. 네이버 LG화학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전날보다 0.17포인트(0.03%) 오른 642.62에 마감했다. 개인 외국인이 각각 617억원 4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594억원 매도 우위였다.

카카오가 코미팜 바이로메드 컴투스 GS홈쇼핑 원익IPS가 1~3%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6원 내린 1118.6원에 마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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