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순천향대 서울병원 '확 달라졌네'

입력 2017-05-23 17:42   수정 2017-05-29 16:52

5년간의 리모델링 마치고 새 단장
신관-모자보건센터 연결 다리 건설



[ 이지현 기자 ] “오래된 병원 같았던 병실이 깨끗하고 조용해졌습니다. 완전히 다른 병원 같습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반응이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이 2012년 9월부터 시작한 5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최근 끝냈다. 본관 별관 모자보건센터 등 건물 외관을 새롭게 바꾸고 외래와 검사실, 센터, 병동 등의 공간도 재배치했다.

환자 편의 시설에도 신경을 썼다. 공간 제약 때문에 이곳저곳에 분산된 진료시설을 연결하기 위해 신관과 모자보건센터를 잇는 다리를 새로 만들었다. 건물과 건물을 잇는 공간을 넓히고 통유리 창을 만들어 환자들이 나와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통유리를 통해 바깥 풍경을 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이 공간은 환자들에게 인기 장소가 됐다.

외래구역에는 엘리베이터도 새로 2개 설치했다. 긴 줄을 서야 이용할 수 있었던 엘리베이터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진료실 중앙주사실 채혈실 검사실 등도 환자 동선을 고려해 재배치했다. 본관 3층 수술실은 건물 외벽을 넓혀 전용복도를 만들고 수술방도 3개 늘렸다.

감염관리에도 신경 썼다. 중환자실은 내과계 외과계 격리실을 구분해 중증 감염환자가 생겼을 때 감염환자 구역을 차단할 수 있다. 병상도 26개에서 28개로 늘리고 침대 간 간격도 1m에서 2m로 넓혔다. 음압 양압 기능을 조절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격리실도 4개 설치했다. 공기 흐름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조혈모세포이식센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과 소아청소년과,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등도 새 단장했다. 서별관 5층 병동을 리모델링해 32병상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새롭게 마련했다. 환자가 안전하게 간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보호자의 간병 부담과 비용도 덜어주게 됐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증가하는 외국인 환자 등을 고려해 서별관 7층에 VIP 병동, 외국인 병동 등을 꾸렸다. 이곳에 옥상정원을 꾸며 환자들이 휴식할 수 있다. 서유성 병원장은 “공사 기간 불편을 감내해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더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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