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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아리조나 황무지 보며 광야에 서야하는 입장 정리"

입력 2017-05-24 11:28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는 24일 미국에서의 근황을 전하면서 "아리조나의 끝없이 펼쳐진 황무지를 바라보며 다시 광야에 서야하는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홍 전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둘째 아들과 함께 아리조나주 세도나 등산을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전 지사는 "지구상에서 가장 기가 쎈곳이라고 해서 가봤는데 별다른 느낌은 받지 못했다"면서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다시 세운다는 일념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 전 지사는 대선이 끝나고 지난 12일 오후 3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항공권은 편도로만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후보 내외는 1~2개월 동안 차남 정현씨 부부를 만나는 등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전 지사는 출국 앞두고 "좌파들 잔치하는데 한달 간 자리를 비켜주는 게 맞지 않느냐"고 문재인 정부에게 허니문 기간을 주겠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대선 패배 이후 당 내홍이 다시 불거진 자유한국당은 오는 7월 3일 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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