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과 결혼' 주상욱 "어젯밤 소주 두 병 드링킹" 고백

입력 2017-05-25 14:48   수정 2017-05-25 14:49


배우 주상욱이 차예련과의 결혼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배우 주상욱과 차예련의 결혼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주상욱은 "어제 잠이 안 와서 혼자 소주 두 병을 마셨다"라며 결혼을 앞둔 설렘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 행복하게 살고, 사랑한다는 이야기는 당연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이야기는 오늘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예련은 결혼 준비를 웨딩플래너 없이 도맡아 했다. 그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많은 커플들이 싸우고 헤어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우리는 오빠가 다 맞춰줘서 그런 일이 없었다"라고 전했다.

또 "(주상욱은) 자상한 남편이라 전적으로 내 의견에 동의해줬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만나 인연을 맺고, 드라마 종영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그해 3월 열애설 보도에 공식적인 연인임을 인정, 1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주상욱과 차예련은 이날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 웨딩홀에서 비공개 예식으로 백년가약을 올린다. 사회는 배우 조재윤이, 축가는 왁스, 제아, 바다가 부를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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