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한일 6자수석 긴급통화…"北도발 강력 규탄"

입력 2017-05-29 15:37   수정 2017-05-29 15:37


한·미·일 3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2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 대응 방안에 대해 긴급 통화를 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및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긴급 통화를 했다"며 "북한의 도발 관련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석대표들은 북한이 지난 14일과 21일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일주일여 만에 또다시 도발을 감행한 것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요구에 정면으로 반하는 행위라는 데 공감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수석대표들은 아울러 북한의 무모하고 지속적인 도발에 대해 3국간 긴밀한 공조하에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 등을 포함,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합참은 북한이 이날 오전 5시39분께 원산 일대에서 동북쪽으로 스커드 계열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은 약 450㎞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북한의 9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로는 3번째다.

지난 14일 신정부 출범 이후 북한이 첫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을 당시에도 한·일 외교장관 및 한·미·일 3국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간 긴급 통화가 이뤄졌다. 21일 발사 때도 수석대표간 통화가 진행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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