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대형관정 개발 등 '장단기 가뭄대책' 추진

입력 2017-06-07 16:15  

경기 안성시가 대형관정 개발 등 가뭄극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30여년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인들의 모내기 후 벼 시들음 및 생육부진 피해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농업용수대책반을 편성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 농협 등 유관기관과 가뭄극복 장.단기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단기 대책으로 특별교부금 19억원을 포함한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갈 위기에 처한 금광저수지와 마둔저수지 물 채우기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금광 및 마둔저수지 수계의 하반부인 미양면 진촌리 일원 176ha의 모내기 후 논마름 피해 해소를 위해 진사보에 확보한 농업용수를 대형엔진 양수기 5대를 긴급 투입해 선제적인 양수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1일 방류량 3만톤의 공공하수종말처리장 방류수를 1일 2만톤이상 물 채우기 대책도 추진 중이다.

시는 금광과 마둔저수지 등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을 일정량 이상 유지하기 위한 장기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평택호부터 금광 및 마둔저수지 28.5㎞의 3단양수 관로설치를 위한 사업비 480억원을 정부에 건의해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가뭄 해갈시까지 농작물피해 최소화를 위해 확보한 69억8800만원을 적극 활용해 양수장설치, 급수차량 지원, 소형관정 개발 등의 가뭄극복 대책도 추진한다.

황은성 시장은 “가뭄피해 장기화에 대비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장.단기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도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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