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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디비, 결국 블랙넛 고소…"물러서지 않고 강경 대응"

입력 2017-06-09 10:17  


래퍼 키디비가 블랙넛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지난 8일 키디비 소속사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키디비가 지난달 25일 서울중앙지검에 블랙넛이 자신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가사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블랙넛은 수차례 자신의 노래에 키디비의 활동명을 언급하며 성희롱 가사를 쓴 바있다. 저스트뮤직의 새 앨범 '우리 효과' 수록곡 '투 리얼(Too Real)'에서는 "솔직히 난 키디비 사진 보고 X 쳐봤지" 등 원색적인 가사를 담았다.

이에 키디비는 SNS를 통해 "블랙넛이 자신과 가족, 팬들에게 스트레스와 상처를 떠올리는 트라우마 같은 존재"라고 불쾌함을 토로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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