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미에 수사중단 요구 안했다…선서하고 증언할 것"

입력 2017-06-10 09: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FBI의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대한 사법 방해가 없음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코미 전 FBI 국장이 진실이 아닌 것을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히려 "코미 전 국장은 기밀유출자"라고 주장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코미 전 국장이 의회 증언에서 자신이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FBI 수사중단을 요청하고 충성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사실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고 전면 부인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지금 한 말을 그(로버트 뮬러 특검)에게 그대로 말할 수 있다"며 "100% 선서한 상태에서 증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미 전 국장과의 대화를 녹음한 테이프가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가까운 장래에 그것에 관해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어떤 것을 암시하는 게 아니다"라며 "매우 가까운 시일 안에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너무나 많은 가짜 주장과 거짓말에도 (내가) 완전하고 완벽하게 해명이 됐다…우아, 코미는 정보유출자다!"라고 전면 부인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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