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받침' 한국당 마크맨 "홍준표, 너무 솔직해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다음날 항상 사과" 고백

입력 2017-06-13 10:46  



홍준표, 유승민, 안철수 등 대선 후보들의 마크맨들이 털어놓는 대선 뒷 이야기가 공개됐다.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냄비받침’(연출 최승희)의 2회 방송에서는 MC 이경규가 자신의 출판 아이템인 ‘대선 낙선자 인터뷰집’을 위해 유승민 의원과 만남을 갖는 과정이 공개된다.

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부터 지난 대선에 출마했던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국회의원의 마크맨(전담 취재 기자를 일컫는 말)을 만난다. 유승민 의원부터 대선 후보들의 마크맨들이 털어놓는 대선 뒷 이야기에서는 돌직구 멘트들과 포복절도할 뒷 이야기들이 펼쳐졌다.

‘냄비받침’으로 예능 첫 출연을 감행한 유 의원은 "주위에서 대선 때 졌는데 왜 안 나가냐고 하더라"며 강력한 권유로 출연하게 됐음을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

유 의원은 "눈을 보면 대강 알아. 이경규씨는 날 안 찍었을 듯"이라며 돌직구를 날려 이경규를 당황하게 만드는 등 놀라운 예능감으로 천하의 이경규를 들었다 놨다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이경규는 끊임없는 밀당 속에 유 의원과의 스릴 넘치는 첫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런가 하면, 문재인 대통령과 지난 대선에 출마했던 유승민, 심상정, 홍준표, 안철수 의원의 마크맨과의 만남도 기대를 한껏 모은다. 이들은 대선 비하인드와 관련해 거침없는 폭탄 발언들을 쏟아 낼 예정으로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문 대통령의 후보 시절 마크맨은 "김정숙 여사의 대통령 호칭은 ‘우리 재인씨’"라고 폭로하는가 하면 홍 의원의 마크맨은 "너무 솔직한 스타일이라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다음날 항상 사과하셨다"고 털어놨으며, 안 의원의 마크맨은 "안철수 의원은 일취월장 노력형 후보"라고 증언해 시선을 모았다. 또, 유 의원 마크맨은 "유승민 의원은 핸드폰 배경 화면도 딸 얼굴"이라며 자타공인 ‘딸 바보’를 인증했다.

심상정 의원의 마크맨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당내 대선 전략 회의 때 나가라는 말이 없어 스스로 회의 내용을 걸러서 기사를 써야 했다"며 가슴앓이했던 웃픈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제작진은 이경규의 거침없는 행보에 대해 "이경규씨나 제작진이나 이토록 솔직한 이야기가 쏟아져 나올지 미처 몰랐다. 그 어떤 예능보다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인터뷰집이 탄생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좋으면 좋고, 아니면 냄비받침으로 써도 좋을 나를 위한 궁극의 인생템 ‘냄비받침’은 오늘(13일) 밤 11시 10분에 2회가 방송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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