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키워 2370선 회복…기관 8일만에 '사자'

입력 2017-06-13 11:01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 확대에 힘입어 장중 2370선을 회복했다.

13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8.89포인트(0.38%) 오른 2366.76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에서 정보기술(IT)주 하락이 지속되면서 주요 지수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장을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고 한때 237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8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선 기관이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873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서 56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492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차익(184억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378억원 순매수)를 합해 총 562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이 4% 넘게 급등하고 있다. 업종 시총 1위인 케이씨텍이 회사분할 결정에 강세를 탄 덕이다.

이와 함께 의약품, 운수창고, 운수장비, 증권 등 업종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전기가스, 은행, 통신 일부 업종은 내림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현대차가 전략차종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를 공개한 가운데 2%대 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 그룹이 지주사 전환 작업에 나선 가운데 관련종목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3%대 뛴 반면 현대로보틱스,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는 2~3%대 떨어지고 있다.

우선주들이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따른 주주 환원 요구 증가 수혜 기대로 급등하고 있다. 동양우와 동양2우B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덕성우, 쌍용양회우, 남선알미우, 태영건설우가 3~7%대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2.78포인트(0.42%) 오른 667.6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11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장중 '사자'로 돌아서 74억원어치 주식을 담고 있다. 기관은 19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인터넷이 1%대 상승하고 있다. 카카오가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음식료·담배, 건설, 금속, 운송, 통신장비, 화학 등이 상승세다. 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 연속 상승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30원(0.20%) 오른 1129.60원을 기록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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