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퍼스, 자율주행차용 고정밀 전자지도 개발 나선다

입력 2017-06-14 15:18   수정 2017-06-14 15:24

5년간 37억원 투입...오차 범위 10㎝로 줄여


전자지도 및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가 자율주행차를 위한 고정밀 디지털 지도 개발에 나선다.

맵퍼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자율주행 실증용 도로와 객체 정보를 포함한 고정밀 디지털 맵 기술 개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국책과제는 자율주행자동차에 탑재되는 핵심부품 개발을 위한 정부 지원 사업 중 하나다. 맵퍼스는 이 중 완전 자율주행을 위해 필수적인 고정밀 맵 데이터 구축과 이를 활용한 자율 주행용 경로 엔진 개발을 맡았다.

현재 10m 수준인 전자지도의 오차 범위를 10㎝이내로 줄인 국내 최고 수준 고정밀 지도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과제의 핵심이다. 맵퍼스는 차로의 모양, 노면 표시, 폭, 곡률, 경사정보, 표지판 등 자율주행용 고정밀 3D 지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고정밀 지도가 필수다. 자율주행차는 카메라나 센서 등을 통해 얻은 정보와 지도 정보를 비교하며 운행하기 때문이다. 고정밀 지도를 이용하면 주변 상황을 더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고 앞으로의 주행 상황에 대해서도 예측률이 높아진다.

맵퍼스는 소디스, 자동차부품연구원, 인하대학교산학협력단과 함께 기술 개발에 오는 2021년까지 5년여간 총 37억19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중 정부는 28억원을 지원한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이번 과제를 통해 전자지도 전문업체의 새로운 비전인 자율주행을 위한 고정밀지도 구축에 기업의 핵심 역량을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정밀지도 확보를 위한 세계적인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 자동차 시장의 주도적인 파트너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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