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파리에 스타트업 육성 공간 '스페이스 그린' 마련

입력 2017-06-15 10:50   수정 2017-06-15 13:47

세계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스테이션 F'에 자리
서비스·콘텐츠 노하우 공유, 기술 교류




네이버가 자회사 라인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 공간을 마련했다.

네이버는 15일 라인과 함께 파리에 스타트업 육성 공간 '스페이스 그린'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스페이스 그린은 세계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스테이션 F' 안에 문을 열었다.

스테이션 F에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프랑스 최대 인터넷 쇼핑업체 방트 프리베 등 글로벌 기업들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규모는 축구장의 약 5배인 3만4000㎡다.

스페이스 그린은 80석 규모로 스테이션 F에 자리잡았다. 스테이션 F에 개별 기업이 마련한 공간으로는 최대 규모다. 네이버와 라인은 이곳을 스타트업의 성장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스타트업이 연계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입주 스타트업들의 공간 활용 기간도 일률적으로 제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스타트업의 사업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간을 논의해나갈 계획이다.

네이버와 라인이 보유한 서비스와 콘텐츠 분야 노하우도 적극 공유한다. '네이버랩스' 소속 엔지니어들과의 만남을 통해 기술교류와 파트너십 체결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유럽은 높은 인터넷 이용률뿐 아니라 최근 다양한 스타트업 육성 정책으로 전세계 인터넷 기업의 주목을 받는 시장"이라며 "네이버와 라인은 그간의 성공 경험과 축적된 기술들을 바탕으로 유럽의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과 혁신적인 가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 등 해외 스타트업 발굴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디지털경제 장관이 설립한 '코렐리아 캐피탈'의 'K-펀드 1'에 출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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