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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크루즈, 기가스틸'로 체중 130㎏ 감량

입력 2017-06-16 19:40  

포스코와 4년 협력 결실…차체 더 강해지고 연비 높아져


[ 강현우 기자 ] 한국GM이 지난 2월 출시한 준중형 세단 크루즈의 2세대 신모델은 1세대 구모델에 비해 무게를 130㎏ 줄였다. 그 덕에 연비가 13.5㎞/L로 이전 모델(12.6㎞/L)보다 7.1% 높아졌다.

크루즈 체중 감량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 부품은 포스코의 ‘기가스틸’이다. 기가스틸은 포스코가 인장 강도 1㎬(기가파스칼)을 넘는 초고장력 강판에 붙인 고유 브랜드다. 인장 강도는 소재가 견딜 수 있는 하중을 나타내는 단위로 1㎬은 1㎟ 면적당 100㎏의 힘을 줘도 끊어지지 않는 강도다.

한국GM은 포스코와 크루즈 개발 초기부터 4년여간 협력하며 차체를 설계했다. 기자가 가본 인천 송도동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선 더 나은 자동차용 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실험이 한창이었다. 소재가 끊어질 때까지 수십만 번 반복적으로 힘을 가하는 피로도 실험, 실제 자동차 사고 상황에서 강재가 얼마나 구부러지는지 측정하는 충돌 실험 등이 행해졌다. 김동진 포스코 기가스틸상용화추진반 수석연구원은 “한국GM 연구진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소재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신형 크루즈는 사람이 타는 캐빈룸과 옆면 구조물 등에 기가스틸을, 충돌할 때 찌그러지면서 충격을 흡수해야 하는 엔진룸 등에는 인장 강도 600~1000㎫(메가파스칼)의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다. 기가스틸 적용 비율은 29%로, 10% 미만인 구모델보다 높다.

크루즈는 국내뿐 아니라 한국GM의 모회사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세계 각국에서 생산·판매하는 글로벌 모델이다. 현석종 한국GM 설계팀 부장은 “개발 초기 단계에서 미국 본사가 요구하는 철강 수준을 포스코가 맞췄기 때문에 차량 설계 과정에서 한국GM이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GM과 포스코는 2000년대 초반부터 소재 개발에 협력해왔다. 김 수석연구원은 “당시 소재사업부에서 자동차 강판을 맡고 있던 권오준 회장(당시 부장)이 고부가가치 자동차 강판에 철강 회사의 미래가 있다고 보고 양사 간 협업을 주도했다”고 전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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