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눈치보기 장세'를 보이다 소폭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의 '사자' 덕분에 지수는 2370선을 지켜냈다.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피는 19일 전 거래일보다 0.38%(9.07포인트) 오른 2370.90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30억원과 542억원 어치 보유주식을 매도했지만, 외국인이 매도한 지 단 하루 만에 다시 1280억원 가량 '사자'를 외친 덕에 상승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 매매를 중심으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차익 순매도(703억원)와 비차익 순매수(139억원)를 합해 57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2.15%와 3.80% 상승한 232만8000원과 6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와 삼성전자우도 각각 1.21%와 1.08%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물산(0.37%) KB금융(0.18%) SK텔레콤(2.27%) 등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네이버(-1.57%) 한국전력(-3.11%) 현대모비스(-0.76%) 신한지주(-0.79%) 포스코(-1.09%) 등은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코리아써키트와 한세실업이 전 거래일보다 각각 7.94%와 7.02% 급등한 1만7000원과 2만8950원을 기록했고, 대덕GDS 동부하이텍 LF NHN엔터테인먼트 코오롱인더 씨에스윈드 현대건설기계 대한항공 아남전자 삼성SDI 등이 5~6%대 강세를 보였다.
52주(1년) 신고가 행진도 잇따랐다. 대성합동지주, 대성홀딩스, 코스모화학, 대한항공, 한진칼, 태영건설, 세진중공업, 일진디스플레이, LG이노텍, 우신시스템, 화천기공, 한진 등이 일제히 신고가를 새로 썼다.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 상승한 675.44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8억원과 87억원 어치 순매도한 데 반해 외국인은 370억원 이상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이틀 연속 '사자'를 외쳤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4.03%) 카카오(0.87%) SK머티리얼즈(3.54%) 바이로메드(7.84%) 등은 올랐고 메디톡스(-1.05%) CJ E&M(-0.39%) 로엔(-1.29%) 코미팜(-1.61%) 등은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내렸다.
종목별로는 신재생에너지주와 바이오주의 급등세가 돋보였다.
에이치엘비는 전날보다 17.27% 오른 1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신라젠도 13.9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지바이오(8.01%) 바이로메드(7.84%) 등도 크게 뛰었다.
풍력주인 유니슨의 경우 17.57% 상승한 2810원을 기록했고 태웅도 6.10%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2%(1.40원) 내린 1132.70원을 기록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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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19일 전 거래일보다 0.38%(9.07포인트) 오른 2370.90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30억원과 542억원 어치 보유주식을 매도했지만, 외국인이 매도한 지 단 하루 만에 다시 1280억원 가량 '사자'를 외친 덕에 상승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 매매를 중심으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차익 순매도(703억원)와 비차익 순매수(139억원)를 합해 57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2.15%와 3.80% 상승한 232만8000원과 6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와 삼성전자우도 각각 1.21%와 1.08%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물산(0.37%) KB금융(0.18%) SK텔레콤(2.27%) 등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네이버(-1.57%) 한국전력(-3.11%) 현대모비스(-0.76%) 신한지주(-0.79%) 포스코(-1.09%) 등은 주가가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코리아써키트와 한세실업이 전 거래일보다 각각 7.94%와 7.02% 급등한 1만7000원과 2만8950원을 기록했고, 대덕GDS 동부하이텍 LF NHN엔터테인먼트 코오롱인더 씨에스윈드 현대건설기계 대한항공 아남전자 삼성SDI 등이 5~6%대 강세를 보였다.
52주(1년) 신고가 행진도 잇따랐다. 대성합동지주, 대성홀딩스, 코스모화학, 대한항공, 한진칼, 태영건설, 세진중공업, 일진디스플레이, LG이노텍, 우신시스템, 화천기공, 한진 등이 일제히 신고가를 새로 썼다.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지수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1% 상승한 675.44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8억원과 87억원 어치 순매도한 데 반해 외국인은 370억원 이상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이틀 연속 '사자'를 외쳤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4.03%) 카카오(0.87%) SK머티리얼즈(3.54%) 바이로메드(7.84%) 등은 올랐고 메디톡스(-1.05%) CJ E&M(-0.39%) 로엔(-1.29%) 코미팜(-1.61%) 등은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내렸다.
종목별로는 신재생에너지주와 바이오주의 급등세가 돋보였다.
에이치엘비는 전날보다 17.27% 오른 1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신라젠도 13.9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지바이오(8.01%) 바이로메드(7.84%) 등도 크게 뛰었다.
풍력주인 유니슨의 경우 17.57% 상승한 2810원을 기록했고 태웅도 6.10%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2%(1.40원) 내린 1132.70원을 기록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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