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등장한 코스피 1000억 미만 IPO, 알고 보니 세월호 미담 기업

입력 2017-06-20 17:32   수정 2017-06-21 06:25

상장심사 신청 동양피스톤
희망공모가 기준 시총 800억 안팎



[ 이고운 기자 ] 예상 시가총액이 1000억원 미만인 소형 기업공개(IPO)가 2년 만에 유가증권시장에 등장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자동차 부품업체 동양피스톤의 예상 시가총액(공모가 기준)은 751억~843억원이다. 예상 시총이 1000억원 미만인 기업이 유가증권시장을 택한 것은 2015년 9월 상장한 동일제강, 같은 해 11월 상장한 금호에이치티 이후 약 2년 만이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동일제강의 시가총액은 450억원, 금호에이치티는 977억원이었다. 동양피스톤은 유사업종인 자동차 부품회사가 대부분 속해 있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7년 설립된 동양피스톤은 자동차 엔진 및 산업용 피스톤을 제조한다. 지난해 매출 2980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기록했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5700~6400원으로 예상 공모 규모는 188억~211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IBK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대신증권이 각각 맡았다.

동양피스톤은 세월호 사건의 유가족 직원이 낸 사표를 반려하고 그가 회사에 출근하지 않은 기간 동안 월급을 지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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