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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살아나는 일본…경기판단 상향 조정

입력 2017-06-21 17:36   수정 2017-06-22 05:24

[ 도쿄=김동욱 기자 ] 일본 정부가 반년 만에 경기 판단을 상향 조정한다. 수출에 이어 소비 등 국내 경기도 완연히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1일 “일본 정부가 22일 각료회의에서 확정하는 6월 월례 경제보고에서 ‘(경기) 개선이 일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표현을 삭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대신 ‘완만한 회복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기술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가 경기 판단을 상향 조정하는 것은 2016년 12월 이후 6개월 만이다.

개별 항목으로는 국내총생산(GDP)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개인 소비에 대한 판단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게 눈에 띈다. 지난해 12월 판단을 바꿀 때는 해외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과 생산 확대를 주요인으로 기술했다. 이번에는 경기 판단을 바꾸는 주요 원인으로 개인 소비 및 설비 투자 등 내수 회복을 언급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백화점과 슈퍼마켓 등 소매 판매가 증가세로 돌아섰고 자동차 판매도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은행(BoJ)도 4월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에서 경기 판단을 “완만한 확대로 돌아서고 있다”고 수정했다. 2012년 12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취임한 이후 일본은 54개월 연속 경기가 확장되면서 2차 세계대전 이후 세 번째 장기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도쿄=김동욱 특파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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