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오지현(21·KB금융그룹)과 김민선(22·CJ오쇼핑),김해림(28·롯데)이 선두경쟁에 가세했다.24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 아일랜드CC(파72·659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 2017 대회 3라운드에서다.
오전 11시17분에 티오프한 오지현은 이날 2번홀(파4)부터 버디 사냥을 시작했다.3번홀(파4),8번홀(파3)에서 두 개의 버디를 추가한 오지현은 후반 11번홀(파5)부터 13번홀(파4)까지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날카로운 퍼트감을 과시했다.14번홀까지 진행된 오후 3시 현재 김지영2(21·올포유)과 같은 11언더파 공동선두다.아직 네 개의 홀을 남겨두고 있어 김지영과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이틀동안 선두를 내주지 않았던 김지영도 이날 부쩍 늘어난 팬들의 응원 속에 전반에만 세 타를 덜어내며 2위그룹의 추격을 방어했다.
김민선은 17번홀(파4)까지 이 대회 18홀 최소타인 7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2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전날 공동 9위에서 7계단 상승한 선두권이다.장타자인 김민선은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을 확률이 높아 코스레코드(8언더파)를 기대해 볼만한 상황이다.아일랜드CC 코스레코드는 2014년 메트라이프한국경제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허윤경(27·SBI저축은행)이 기록한 8언더파다. 아일랜드CC에서는 2012년부터 이번 대회까지 8개의 KLPGA 투어가 열렸다.김해림도 16번홀(파4)까지 6타를 덜어내 10언더파 공동 3위그룹에 합류했다.
아일랜드CC=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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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은 17번홀(파4)까지 이 대회 18홀 최소타인 7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2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렸다.전날 공동 9위에서 7계단 상승한 선두권이다.장타자인 김민선은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을 확률이 높아 코스레코드(8언더파)를 기대해 볼만한 상황이다.아일랜드CC 코스레코드는 2014년 메트라이프한국경제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허윤경(27·SBI저축은행)이 기록한 8언더파다. 아일랜드CC에서는 2012년부터 이번 대회까지 8개의 KLPGA 투어가 열렸다.김해림도 16번홀(파4)까지 6타를 덜어내 10언더파 공동 3위그룹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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