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제일홀딩스 48억원 규모 실권주 발생... 주관사단이 떠안아

삼양옵틱스에 이어 또다시 코스닥 IPO 실권주 생겨


이 기사는 06월27일(15:0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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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홀딩스의 기업공개(IPO)에서 48억원 규모의 실권물량이 발생했다.

27일 제일홀딩스의 상장 주관을 맡은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최종 실권주 수량은 23만1879주로 집계됐다. 공모가(2만700원)를 기준으로 47억9989만원어치다. 전체 공모주식 수량(2038만1000주)의 1.1%에 해당한다.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이 15만5948주, 공동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가 7만5931주를 떠안게 됐다. 상장을 앞두고 하림그룹의 편법증여 논란이 일면서 부담을 느낀 일부 기관투자가와 일반투자자가 배정받은 물량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홀딩스는 오는 3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삼양옵틱스에서도 실권주가 발생했다.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가 실권물량 전부(87만5665주)를 떠안아 VIG파트너스에 이어 지분율 8,76%의 2대 주주가 됐다. VIG파트너스의 경영권 매각시 미래에셋대우도 보유 물량을 같은 조건으로 넘길 수 있도록 하는 동반매도권(태그얼롱)을 보유하기로 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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