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궁자이
오피스텔 118실·아파트 2415가구
사대문 인근서 가장 큰 규모 자랑
아파트 외관 '한옥의 창살'로 꾸며
전통미 살린 '마당·마루' 특화설계
나무 그늘서 쉬는 단독주택 느낌 재현
[ 이정선 기자 ]
GS건설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시공한 ‘경희궁자이’는 수요층이 가장 두터운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강북에서는 처음으로 ‘10억원 시대’를 열었다. 입지와 브랜드, 품질 등이 수요자들에게 고루 인정받은 까닭이다. 강남의 반포자이처럼 강북의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경희궁자이가 2017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서울 강북 대표하는 랜드마크
경희궁자이는 서울 종로구 교남동 62의 1 일대 15만2430㎡ 규모의 돈의문 1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 단지다. 오피스텔 118실과 함께 지상 10~21층 높이의 아파트 2415가구로 구성돼 있다. 행정, 비즈니스의 중심지인 사대문 인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경희궁자이는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의 아이덴티티를 실제 구현한 대표적인 아파트다. 2002년 9월 선보인 Xi는 ‘특별한 지성(eXtra intelligent)’의 약자로, 고객에게 특별한 삶의 수준을 경험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희궁자이는 경희궁, 덕수궁, 경복궁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인접한 입지적 특징을 살려 아파트 입면을 한옥의 창살과 담장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전통미가 살아있는 독창적인 외관을 적용했다. 또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아파트 동출입구 특화설계인 ‘마당’과 ‘마루’를 도입했다. 마당형 동출입구는 1층 주동 현관 앞에 나지막한 담장으로 둘러싸인 작은 외부 공간을 마련해 나무 그늘에서 쉬면서 소통할 수 있는 단독주택의 마당 느낌을 재현했다. 또 마루형 동출입구는 필로티 공간을 활용해 넓은 대청마루와 같은 공간을 마련해 외부 조경을 감상하면서 이웃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GS건설은 한국형 동출입구로 특화 설계된 마당과 마루 설계디자인을 저작권 등록했으며, 경희궁자이를 시작으로 대규모 랜드마크 단지에 선별 적용할 예정이다.
경희궁자이는 GS건설이 개발한 테라스 특화 평면 자이 로프트(Xi-Loft)와 자이 테라(Xi-Terra) 등 테라스 특화 설계도 적용했다. 자이 로프트는 최상층에 위치한 테라스 가구이고, 자이 테라는 저층에 위치한 테라스가구다. GS건설 관계자는 “기존의 펜트하우스가 대형 평형의 고급화된 주거 양식인 데 비해 자이 로프트는 중소형 평형에 적용돼 진입장벽을 낮추고, 단독주택의 감성을 담아 복층형으로 계획해 다양화된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파워 과시한 경희궁자이
경희궁자이의 브랜드 파워는 실제 가격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경희궁자이는 입주 전 3.3㎡당 3000만원을 넘어서면서 강북 최고가 아파트라는 명성을 얻었다. 전용 84㎡의 실거래가는 작년 말 기준 10억5000만원에 이른다. 도심지역에서 전용 84㎡형이 10억원을 넘어선 건 경희궁자이가 처음이다. 2014년 말 분양 당시 분양가(7억8000만원)와 비교하면 2억7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경희궁자이 효과는 당시 종로구 전체로 퍼졌다.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집값이 약세를 보였던 올초까지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이 0.46% 내리는 가운데 종로구는 3.3㎡당 아파트값이 0.68% 올랐다. GS건설 관계자는 “사대문 인근의 뛰어난 입지뿐 아니라 브랜드 파워가 어우러진 결과인 것 같다”며 “청담자이, 반포자이 등 강남에서 입증된 자이 브랜드 파워가 경희궁자이에서도 유효하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라고 말했다.
고품격 라이프 프리미엄 구축
강북삼성병원은 경희궁자이와 ‘건강한 도시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공동참여해 경희궁자이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관련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경희궁자이 입주민들의 전담 주치의 역할을 맡아 수준 높은 통합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희궁자이 입주민은 병원 진료 시 전담창구를 통한 예약과 진료, 편의 제공, 지속적 사후관리, 건강검진 시 우대,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 참여 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단지 내 주민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에 설치되는 헬스케어실을 통해 밀착된 건강관리를 받게 되며, 만성질환자, 노약자를 위한 방문상담 등 입주민만의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S건설은 또 업계 최초로 개발한 통합 앱인 ‘자이앱(Xi App)’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 및 분양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뛰어난 입지 환경을 갖춘 경희궁자이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고품격 주거단지를 넘어 헬스케어와 정보기술(IT)이 감성적으로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대표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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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그늘서 쉬는 단독주택 느낌 재현
[ 이정선 기자 ]
GS건설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시공한 ‘경희궁자이’는 수요층이 가장 두터운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강북에서는 처음으로 ‘10억원 시대’를 열었다. 입지와 브랜드, 품질 등이 수요자들에게 고루 인정받은 까닭이다. 강남의 반포자이처럼 강북의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경희궁자이가 2017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종합대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서울 강북 대표하는 랜드마크
경희궁자이는 서울 종로구 교남동 62의 1 일대 15만2430㎡ 규모의 돈의문 1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 단지다. 오피스텔 118실과 함께 지상 10~21층 높이의 아파트 2415가구로 구성돼 있다. 행정, 비즈니스의 중심지인 사대문 인근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경희궁자이는 GS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의 아이덴티티를 실제 구현한 대표적인 아파트다. 2002년 9월 선보인 Xi는 ‘특별한 지성(eXtra intelligent)’의 약자로, 고객에게 특별한 삶의 수준을 경험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희궁자이는 경희궁, 덕수궁, 경복궁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인접한 입지적 특징을 살려 아파트 입면을 한옥의 창살과 담장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전통미가 살아있는 독창적인 외관을 적용했다. 또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아파트 동출입구 특화설계인 ‘마당’과 ‘마루’를 도입했다. 마당형 동출입구는 1층 주동 현관 앞에 나지막한 담장으로 둘러싸인 작은 외부 공간을 마련해 나무 그늘에서 쉬면서 소통할 수 있는 단독주택의 마당 느낌을 재현했다. 또 마루형 동출입구는 필로티 공간을 활용해 넓은 대청마루와 같은 공간을 마련해 외부 조경을 감상하면서 이웃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GS건설은 한국형 동출입구로 특화 설계된 마당과 마루 설계디자인을 저작권 등록했으며, 경희궁자이를 시작으로 대규모 랜드마크 단지에 선별 적용할 예정이다.
경희궁자이는 GS건설이 개발한 테라스 특화 평면 자이 로프트(Xi-Loft)와 자이 테라(Xi-Terra) 등 테라스 특화 설계도 적용했다. 자이 로프트는 최상층에 위치한 테라스 가구이고, 자이 테라는 저층에 위치한 테라스가구다. GS건설 관계자는 “기존의 펜트하우스가 대형 평형의 고급화된 주거 양식인 데 비해 자이 로프트는 중소형 평형에 적용돼 진입장벽을 낮추고, 단독주택의 감성을 담아 복층형으로 계획해 다양화된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파워 과시한 경희궁자이
경희궁자이의 브랜드 파워는 실제 가격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경희궁자이는 입주 전 3.3㎡당 3000만원을 넘어서면서 강북 최고가 아파트라는 명성을 얻었다. 전용 84㎡의 실거래가는 작년 말 기준 10억5000만원에 이른다. 도심지역에서 전용 84㎡형이 10억원을 넘어선 건 경희궁자이가 처음이다. 2014년 말 분양 당시 분양가(7억8000만원)와 비교하면 2억7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경희궁자이 효과는 당시 종로구 전체로 퍼졌다.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집값이 약세를 보였던 올초까지 강남 3구 아파트 가격이 0.46% 내리는 가운데 종로구는 3.3㎡당 아파트값이 0.68% 올랐다. GS건설 관계자는 “사대문 인근의 뛰어난 입지뿐 아니라 브랜드 파워가 어우러진 결과인 것 같다”며 “청담자이, 반포자이 등 강남에서 입증된 자이 브랜드 파워가 경희궁자이에서도 유효하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라고 말했다.
고품격 라이프 프리미엄 구축
강북삼성병원은 경희궁자이와 ‘건강한 도시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공동참여해 경희궁자이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강북삼성병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관련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경희궁자이 입주민들의 전담 주치의 역할을 맡아 수준 높은 통합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희궁자이 입주민은 병원 진료 시 전담창구를 통한 예약과 진료, 편의 제공, 지속적 사후관리, 건강검진 시 우대,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 참여 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단지 내 주민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에 설치되는 헬스케어실을 통해 밀착된 건강관리를 받게 되며, 만성질환자, 노약자를 위한 방문상담 등 입주민만의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S건설은 또 업계 최초로 개발한 통합 앱인 ‘자이앱(Xi App)’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 및 분양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뛰어난 입지 환경을 갖춘 경희궁자이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고품격 주거단지를 넘어 헬스케어와 정보기술(IT)이 감성적으로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대표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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