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파격 세제 혜택'…애트나 본사 품었다

입력 2017-06-30 17:48   수정 2017-07-01 05:02

3400만달러 지원으로 유치 성공


[ 뉴욕=이심기 기자 ] 164년 역사의 미국 3위 건강보험사 애트나가 본사를 뉴욕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뉴욕타임스가 30일 전했다. 1853년 설립된 이후 줄곧 코네티컷주(州) 하트포드를 근거지로 삼아온 애트나가 금융과 디지털 경제의 중심지인 뉴욕에 새 둥지를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애트나는 뉴욕주로부터 10년간 약 2400만달러의 세제 혜택을 받는다. 이와 별도로 뉴욕시도 425만달러의 세금 면제를 포함해 약 1000만달러에 달하는 재정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하는 등의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보스턴 등 경쟁 도시를 눌렀다. 애트나는 8900만달러를 들여 맨해튼에 신사옥을 건설하고, 250명에 달하는 디지털 관련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뉴욕시는 애트나 유치로 1억5000만달러의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트포드는 애트나가 빠져나가면서 재정난이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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