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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요즘 인터넷 기사 즐겨봐…현대인 고민은 '외로움'"

입력 2017-07-03 15:25   수정 2017-07-03 16:09


가수 김태우가 현대인의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김태우의 여섯 번째 앨범 '티-위드(T-WITH)'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통해서다.

이날 김태우는 "요즘 즐겁고 행복한 일보다 안 좋은 일들이 많았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힘든 것을 참고 사는 것 같았다"며 "음악을 통해 대리만족시켜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요즘 인터넷 기사를 즐겨본다. 그걸 보면 대중분들이 무엇을 고민하는지 알게 된다"며 "현대인들이 갖고 있는 정신병이 '자기가 외로운 줄 모르는 것'이라더라"며 "'따라가'에는 혼자라 느끼지 말고 네 맘이 시키는대로 가다보면 널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타이틀 곡 '따라가'에 대해 설명했다.

김태우의 '티 위드(T-WITH)'는 '태우와 함께 모두 즐기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으로,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에게 힐링과 위로를 선사하고자 제작됐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해외 유명 뮤지션들과 작업한 엔지니어 클라우디오 퀘니, 크리스 게링거가 참여했으며, 김태우가 직접 작곡 및 작사, 프로듀싱을 도맡아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태우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티-위드'를 발매한 뒤 본격 활동에 나선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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