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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2006년 솔로 데뷔 당시 기억 안 나…부담감 너무 컸다"

입력 2017-07-03 15:54   수정 2017-07-03 16:12


가수 김태우가 11년 간의 솔로 생활을 돌아봤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김태우의 여섯 번째 앨범 '티-위드(T-WITH)'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통해서다.

지난해 김태우는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이에 대해 김태우는 "솔로 생활 10년을 돌아보면 즐겁고 감사했다"며 "인간 김태우로서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라고 말했다.

김태우는 "2006년에 '하고 싶은 말'이라는 앨범을 들고 처음으로 혼자 무대에 섰다. 그때 너무 떨려서 어떻게 활동을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며 "부담이 너무 컸고, 그때가 데뷔 8년차였는데 다시 데뷔하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는 "새롭고 즐거운 또다른 음악 인생이 펼쳐지겠구나 하는 기대감도 있었다"고 밝혔다.

김태우의 '티 위드(T-WITH)'는 '태우와 함께 모두 즐기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앨범으로,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에게 힐링과 위로를 선사하고자 제작됐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해외 유명 뮤지션들과 작업한 엔지니어 클라우디오 퀘니, 크리스 게링거가 참여했으며, 김태우가 직접 작곡 및 작사, 프로듀싱을 도맡아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김태우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티-위드'를 발매한 뒤 본격 활동에 나선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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