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교촌치킨, '상생 경영' 앞세워 26년간 안정적 성장

입력 2017-07-03 16:32   수정 2017-07-03 16:33

[ 이민하 기자 ] 교촌에프앤비의 교촌치킨은 5년 연속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2017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치킨전문점 부문 1위에 선정됐다.

교촌에프앤비는 1991년 교촌치킨 브랜드를 출시한 이후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매출 2911억원을 기록했다.

26년간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던 원동력으로 회사 측은 ‘상생 경영’을 꼽고 있다. 본사와 프랜차이즈 가맹점 간 불공정 거래가 이슈가 되는 치킨업계에서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상권보호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신규 점포 개설 시 기존 상권 보호를 최우선 영업 방침으로 삼는다. 회사 측은 “가맹점 수 늘리기보다 개별 가맹점의 경쟁력 강화를 우선순위에 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가맹점 상생 프로그램인 ‘아띠’ 제도에 힘을 쏟고 있다. 아띠 제도는 제품 품질을 개선하고 가맹점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아띠는 순우리말로 ‘친구’를 뜻한다. 아띠는 일반적인 교육 프로그램과 달리 가맹점에 따라 내용을 달리 진행한다. 본사가 일방적인 프로그램을 정하는 대신 가맹점주가 점포에 필요한 의견을 제시하면 이에 따라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본사 교육 담당자와 연구개발(R&D)센터 조리 전문가가 직접 가맹점을 방문한다. 맞춤형 교육 외에도 주방 및 장비 위생관리 교육과 작업안전교육 등도 제공한다.

교촌에프앤비는 ‘먹네이션’(먹다+도네이션)이라 불리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말 그대로 먹으면서 사회공헌에 참여한다는 의미다. 음식 주문 금액 중 일정 부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형태다.

교촌에프앤비는 협력사와의 관계도 돈독히 유지하고 있다. 매년 ‘파트너사 간 화합의 장’ 행사를 열고 주요 협력업체 대표와 관계자를 초청해 상생과 단합을 도모한다. 이 자리에서 협력업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 반영하고 있다.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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