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3일 코엑스에서 제50회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
'산재예방 50년, 미래 안전보건'의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제4차 산업혁명의 대두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 제시와 안전보건 발전 방안이 논의됐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의 개회사와 하동명 한국안전학회장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산업안전보건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안전보건 발전 방안을 주제'를 소주제로 진행된 1부 발표에서는 김왕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Mr. Hans-horst Konkolewsky ISSA 사무총장, Dr. Walter Eichendorf DGUV 부회장이 각각 발표했다.
2부 발표에서는 '미래환경 변화와 안전보건의 역할'을 소주제로, Mr. Stéphane Pimbert INRS 원장, 이관형 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안전보건정책연구실장, Er. Ho Siong Hin 싱가포르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 위원장이 각각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박두용 한국산업보건학회장이 좌장으로, 김두현 한국안전학회 부회장과 발표자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효과적인 산재예방을 위한 안전보건의 역할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사진)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논의된 내용들이 미래 산업안전보건 정책을 그리는 청사진이 되어, 근로자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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