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항 전 국회의원이 1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손 전 의원은 1978년 무소속 9대 국회의원으로 재선을 위한 총선을 치르면서 유세장에서 유신 체제를 비판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으나 옥중 당선됐다.
13대 총선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창당한 평민당에서 공천을 받아 이철승 전 신민당 대표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3선에 성공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손성 제4통신컨소시엄 대표, 권 청담투쳐스 대표, 딸 난 손스마켄메이커스 대표, 정 쇼팅갤러리 대표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오는 13일이다. 02-3010-2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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