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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추경안 심사 참여키로…임종석 실장 설득 받아들여

입력 2017-07-13 16:31  

"인사청문회 등 일정에도 협조"…국회 부분 정상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 특혜의혹 조작 사건에 대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으로 국회 일정을 보이콧했던 국민의당이 13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이날 전격 국회를 찾아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당 대표 권한대행)에게 추미애 대표를 대신해 사과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박주선 비대위원장도 오후 소집된 긴급 의원총회에서 "오늘 임종석 실장이 저와 김동철 원내대표를 찾아와 '추경이 국민과 국가경제에 절박하다. 반드시 7월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임종석 실장은 추 대표 발언과 관련해서는 "국민의당에 걱정을 끼쳐서 미안하다. 진심으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긴급 의원총회 후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민의당은 국회 운영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밝힌 그 이전으로 복귀해 추경 심사와 정부조직법 개정안 심사에 다시 복귀한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추 대표의 '머리자르기' 발언으로 초래된 국회 공전사태에 대해 임 실장을 통해 국민의당에 사과의 뜻을 밝혀왔다.그 뜻을 존중한다"며 "인사청문회 등 국회 일정에도 협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국민의당이 국회 일정에 협조키로 결정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양당의 의석을 합치면 과반이 되는 만큼 추경안 의결 등 국회 정상화에 기대를 걸게 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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