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10선에서 이틀째 상승…장중 2420선 터치

입력 2017-07-14 11:19  


코스피가 이틀째 2410선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발 훈풍에 장중 2420선도 터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신고가를 경신 중이다.

14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79포인트(0.20%) 오른 2414.2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이날 2418.27로 상승 출발해 장 초반 2421.48까지 치고 올랐다.

점진적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미국 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에도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시장은 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과 점진적 금리인상을 표명한 옐런 의장의 발언에 연이틀 환호했다.

전날 한국은행의 올해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 기준금리 동결 결정도 호재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총생산(GDP) 갭이 플러스 국면으로 진입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이 상당기간 금리동결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강세장이 지속될 수 있는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억원, 11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팔자세로 전환해 295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306억원이 순매도 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의료정밀 은행 통신업 화학 금융업 유통업 전기전자 등이 오름세다. 철강금속 음식료품 서비스업 운수창고 종이목재 등은 떨어지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KB금융 LG화학 한국전력 SK SK하이닉스 SK텔레콤 현대차 등이 상승 중이다. 삼성생명 한국전력 포스코 등은 내리고 있다.

주요 정보기술(IT)주가 연일 강세다. 삼성전자는 255만4000원, SK하이닉스는 7만22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방산비리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이 진행됐다는 소식에 2%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4포인트(0.01%) 오른 652.73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 1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1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원익IPS 에스에프에이 SK머티리얼즈 컴투스 로엔 바이로메드 등이 오름세다. 제일홀딩스 휴젤 셀트리온 코미팜 등은 소폭 하락세다.

아이오케이는 유상증자에 따른 자금조달 기대감에 4% 뛰고 있다. 뷰웍스는 의료용 디텍터(FP-DR) 성장 기대감에 2%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00원(0.18%) 상승한 1138.40원을 기록 중이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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