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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세계' 안재현 "이희명 작가, 예능 모습 투영해 집필…싱크로율 높다"

입력 2017-07-18 15:28   수정 2017-07-18 15:31

'신미(친자)', '사랑꾼' 등의 닉네임으로 예능에서 활약 중인 안재현이 드라마에 복귀한다.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안재현은 '다시 만난 세계'에서 정원이 주방보조로 일하고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오너이자 메인 셰프 차민준 역을 맡았다. 그는 억센 모습 뒤 순박한 정원에게 호기심을 느끼다가 갑자기 나타난 고등학생 해성에게 질투심을 느끼며 이들이 연관된 숨겨진 사건에 대해 알게 된다.

이날 그는 "다정다감하고 경제력있는 캐릭터다. 여진구와 상대적으로 반대된다. 작품을 봤을 때 다음 편이 궁금하다고 느껴서 골랐고, 좋은 역할을 감독님이 주셔서 기분좋게 신나게 촬영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신서유기', '신혼일기' 등의 예능을 통해 시청자를 찾았던 안재현은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에 설렘을 드러냈다.

그는 "(작가님이)그런 모습을 많이 투영해서 글을 쓰셨다고 한다. 싱크로율이 높다고 한다. 예능에서도 요리를 하는 모습이 많이 나왔고 해서 드라마를 통해 편하게 접근하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진구와 다른 성인의 모습으로 포인트를 줘야 하고 짝사랑 중이다. 실제 캐릭터와 다르면서 비슷한 부분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다시 만난 세계'는 사고로 죽었던 소년 성해성(여진구)이 19살 모습으로 돌아와 31살 동갑 친구인 정정원(이연희)를 만나 자신의 죽음으로 인해 비틀어진 주변인의 삶을 바로 잡는 판타지 로맨스다. 오는 19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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