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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 '효리네 민박' 후폭풍에 결국 "정상적 생활 힘들다" 大국민 호소

입력 2017-07-20 15:24   수정 2017-07-20 16:31


이상순이 '효리네 민박' 방송 후폭풍을 맞았다.

지난 6월 25일부터 매주 일요일 방송되는 '효리네 민박'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실제 집에 게스트들을 초대해 민박집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주 4회차 방송이 지난 뒤 이상순은 페이스북에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촬영이 끝난 자택에 찾아와 몸살을 앓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상순은 글을 통해 "우리가 이곳에서 방송을 찍기로 결정했고 뒷감당도 우리가 해야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너무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는 바람에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지경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우리 집 주소를 알고, 모르는 사람들이 집 앞에 찾아와 대문 앞에서 사진을 찍고, 대문 안과 담장 안을 들여다보고, 셀카봉을 이용해 사진을 찍고 초인종을 누르고 경보음이 울려 개들은 하루 종일 짖는다"라며 "외출할 때나 집으로 들어올 때 차 안을 들여다보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친구들이 방문할 때나 나갈 때 집안으로 같이 들어갈 수 있냐고 말을 시킨다. 외출하기 전 사람들이 있는지 CCTV로 확인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상순은 "더 이상 이곳에선 방송 촬영도 하지 않고, 이곳은 우리 부부와 반려견 반려묘 식구들이 쉬어야 하는 공간"이라며 "우리 집이 궁금하시고 보고 싶으시면 '효리네 민박'을 통해 구석구석 보실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도 우리가 살고 있는 집에서 촬영을 한 이유도 있고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상순은 "우리 부부를 좋아하고, 아껴주신다면 이곳에 더 이상 찾아오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호소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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