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영 좋은날 피부과 원장 “무좀은 습진이나 세균감염, 면역학적 질환 등과 감별이 중요”

입력 2017-07-22 12:19  

덥고 습한 여름철 무좀 환자 급증
잘못 치료하면 염증 심해지고 간손상 발생할 수 있어



무좀치료
계절에 따라 특정 피부 질환이 늘어난다. 봄철에는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질환, 가을철에는 건조함으로 인한 피부염, 겨울철에는 차가운 기온으로 인한 동창이 대표적이다. 여름철에는 압도적으로 무좀환자가 늘어나게 되는데,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매년 반복되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무좀은 대부분 피부사상균이라는 무좀균이 일으킨다. 전신에 일으킬 수 있는데, 무좀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두부백선, 체부백선, 완선, 족부백선 등으로 진단명을 붙인다. 보통 가려움이 없으면 무좀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좀의 증상은 다양하다. 대개 각질만 있는 경우엔 가려움이 없는 경우도 있고, 붉음증과 물집이 생기면서 가려움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또한 무좀은 간찰진이라고 하는 세균감염과 동반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치료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무좀 치료는 주로 먹는약과 바르는약 치료로 이루어 지며, 부위와 정도에 따라 치료 기간이 정해진다. 항균비누를 사용하여 환부에 거품을 묻히고 3~5분정도 방치 후에 흐르는 물에 씻기, 곰팡이 제거 스프레이를 이용하여 정기적으로 신발 소독, 발수건은 개인별로 사용하고 매일 삶을 것 등 생활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여름철에 발뿐만 아니라 몸에 각질이나 붉음증이 있다면,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피부과 연고를 바르기 전에 근처 피부과전문의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정세영 원장은 “얼굴에 만성 습진이라고 온 환자들 중에 잘못된 연고 사용으로 얼굴에 무좀이 생긴 경우가 있고, 원형탈모라고 알고 왔지만 두피 곰팡이로 판정되어 영구 탈모가 된 사례도 있다.”고 하면서 “무좀은 습진이나 세균감염, 면역학적 질환 등과 감별이 가장 중요하며, 초기에 치료가 잘못되면 장기간 고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 과도한 약 복용으로 간이 손상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초기에 피부과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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