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이른둥이에 기저귀 무상 공급한다

입력 2017-07-26 18:08  

제품 이미지_패키지_하기스 이른둥이 기저귀 (소형)
유한킴벌리는 2.2㎏ 미만 신생아들에게 초소형 기저귀를 무상으로 공급키로 했다. 인큐베이터에서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작은 사이즈의 기저귀를 주기로 한 것이다.
유한킴벌리는 2.2㎏ 미만인 신생아들에게 ‘네이처메이드 이른둥이 소형’ 제품을 무상 공급키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른둥이는 37주 이전에 태어나거 2.2㎏이 안되는 신생아를 말한다. 유한킴벌리의 기저귀 무상공급 대상은 인큐베이터 보살핌이 필요한 2.2㎏ 미만 신생아다. 유한킴벌리는 ‘함께 키우는 하기스 이른둥이 캠페인’을 통해 올해 8월부터 무상으로 기저귀를 공급키로 했다. 대상자는 약 6000명, 기저귀는 연간 약 600만개 정도로 추산된다. 유한킴벌리는 1차 캠페인 기간인 향후 3년간 무상 공급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한킴벌리는 8월부터 ‘이른둥이’ 집중케어실(NICU)이 있는 병원에서 원할 경우 필요한 수량을 제공하기로 했다. 개인의 경우 유아동 쇼핑몰 맘큐(www.momq.co.kr)를 통해 신청하면 무상으로 기저귀를 받을 수 있다. 유한킴벌리가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를 무상으로 공급키로 한 것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저 출산율(2016년 기준 1.17명)을 기록한 데다 이른둥이가 점차 늘고 있는 상황 때문이다. 이른둥이는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야 하는데 쓸 만한 작은 제품을 구하기도 어려웠다는 것.
제품 이미지_낱개_하기스 이른둥이 기저귀 (소형)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신생아 중 이른둥이 출생 비율은 2005년 4.8%에서 2015년에는 6.9%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이른둥이 비중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신생아의 약 10%가 이른둥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킴벌리는 무상 공급하는 ‘이른둥이 기저귀(초소형)’ 외에도 2.0㎏에서 3.5㎏의 신생아를 위한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이른둥이(중형)’ 기저귀도 8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김성훈 유한킴벌리 유아아동용품 사업부문장(전무)은 “유아용품 1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병원에서 생활해야 하는 이른둥이의 가족들은 경제적 부담도 크기 때문에 작게나마 도움을 주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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