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두올, 스웨덴 자동차 원단업체 623억에 인수

지분 95% 사들여...해외사업 다각화 차원


이 기사는 07월28일(16:4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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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두올이 스웨덴 자동차 내장재 업체인 보그스티나를 인수했다.

두올은 해외사업 다각화를 위해 보그스티나 주식 4만7499주(지분 95%를) 스웨덴 금융회사로부터 623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인수대금 납입일은 오는 9월1일이다.

두올은 현대자동차 등에 에어백과 자동차카페트 자동차시트를 공급하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 2959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을 올렸다. 올해 1분기 말 자본총계는 1186억원에 이른다. 두올은 인수자금 일부를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다음달 11일 사모펀드인 프리미어성장전략엠앤에이를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기로 했다.

보그스티나는 스웨덴 자동차 원단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볼보와 폭스바겐 스코다 등에 지난해 매출 901억원, 당기순이익 64억원을 올렸다. 자본총계는 291억원에 이른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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