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休) 경영] 무더위 쇳물과 전쟁…보양식으로 '원기회복'

입력 2017-07-31 16:51  

포스코



[ 박재원 기자 ] 포스코가 직원들의 휴식을 장려하고 재충전을 지원해 무더위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여름철 직원의 휴식을 지원하기 위해 포항제철소 인근 월포, 구룡포 지역과 광양제철소 인근 고흥 및 백운산에 운영하고 있는 직원수련원을 포스코 및 그룹사 직원과 가족의 여름철 휴양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직원수련원은 평소에는 주로 직원 교육과 워크숍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지만, 여름 휴가철에는 직원 재충전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한다.

월포와 구룡포 지역 수련원은 바닷가 모래사장에 인접해 여름철 휴양시설로 인기가 높다. 시설 내 숙박시설은 물론 어린이풀장, 캠핑장, 바비큐장, 매점 등 실내외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백운산수련관은 직원 교육과 여가 선용을 위해 1989년부터 운영 중인 교육 및 휴양시설이다. 여름 휴가철에는 야외수영장과 텐트야영장 등이 있는 하계수련장을 추가로 개장한다.

여름철 직원들의 기운을 북돋우기 위해 삼계탕을 상시 메뉴로 운영하고 있으며, 필요 시 배달서비스도 한다. 포스코는 한여름 무더위에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제철소 직원들을 위해 여름철 건강관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항·광양제철소 건강증진섹션은 여름철 고열 작업장 및 수리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이동 순회진료를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두 제철소의 건강증진섹션 소속 의사, 간호사, 위생사 등으로 구성된 이동 순회진료팀은 현장을 찾아 직원에게 무더위로 인한 각종 질병에 대해 교육하고, 건강상담 및 의약품 처방을 지원하고 있다. 외주 파트너사 직원들도 이동 순회진료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순회진료는 8월24일까지 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는 폭염이 계속되는 혹서기 일과시간에 진료받기 어려운 직원들을 위해 야간진료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방역소독 주기를 단축하고,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펼치는 등 직원 건강관리를 위해 다양한 예방활동을 한다.

광양제철소는 폭염 시 현장 작업 감독자에게 경고문자를 발송해 작업자의 휴게시간을 연장하거나 작업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폭염경보제를 도입함으로써 하절기 근무자들의 피로 해소를 돕고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8월14일과 15일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14일 직원들의 휴가를 적극 권장하고 개인 일정에 맞춰 여름휴가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조직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권오준 회장은 휴가 가는 직원에게 《김대식의 인간 vs 기계》라는 책도 추천했다. ‘인공지능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딥러닝의 진화, 인지자동화, 강한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미래 산업 전반을 예측한 책이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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