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벤처 투자, IT늘고 바이오 줄었다

입력 2017-08-02 14:29   수정 2017-08-02 14:32

올해 상반기에 1조원 투자


올해 상반기에 정보통신(ICT)기업에 대한 투자는 늘어난 반면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7년도 상반기 벤처투자 동향’을 1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 규모는 9926억원으로 전년 동기 9750억원 대비 1.8% 증가했다. 전체 투자금액 중 37.5%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토대로 한 ICT 융합업종에 집중됐다. ICT 제조, ICT 서비스, 전기·기계·장비에 올 상반기 동안 3721억원이 투자됐다. 지난해 동기대비 557억원 늘었다.

반면 바이오·의료 분야 투자 금액은 2089억원에서 1538억원으로 26.4%나 줄었다. 화학·소재 분야 또한 908억원에서 601억원으로 307억원 줄어들었다. 중기부는 한미약품 사태 이후 관련 업종 상장기업 성적이 부진하면서 벤처투자 시장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했다.

업력 7년이내의 초기 창업기업들의 경우 투자 유치 금액은 6626억원으로 지난해에 6678억원에 비해 소폭 줄었다. 벤처펀드 신규 결성액도 1조416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367억원이 감소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는 추경 소식이 전해진 후 펀드 결성을 보류함에 따른 것”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인 모태펀드 추경예산 8000억원이 편성됨에 따라 약 1조3000억원의 벤처펀드가 추가로 조성되는 등 하반기에는 벤처펀드 조성이 급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창업투자회사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 530억원을 투자했다. 가장 큰 펀드를 결성한 회사는 소프트뱅크벤처스로 121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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