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이틀째 약세…증권·IT 1%대↓

입력 2017-08-09 09:16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기관 투자자의 '팔자' 주문에 2380선에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틀째 하락세다.

9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36포인트(0.39%) 빠진 2385.37에 거래 중이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북한을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에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3.08포인트(0.15%) 하락한 22,085.3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11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99포인트(0.24%) 낮은 2,474.92에, 나스닥 지수는 13.31포인트(0.21%) 내린 6,370.4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장 초반 28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장 초반 48억원, 62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133억원 매수 우위다. 차익 거래가 102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가 235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세다. 전기전자와 증권, 의료정밀 등이 1% 이상 빠지고 있다. 통신업(0.94%), 비금속괌물(0.17%) 정도가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파란색 불이 들어왔다. 삼성전자가 1% 이상 하락 중인 가운데 SK하이닉스, 한국전력, 네이버, 신한지주, LG화학 등도 약세다. 시총 상위 15개 종목 중에는 현대차, SK텔레콤만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내림세다. 전날보다 3.91포인트(0.60%) 하락한 647.7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22억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억원, 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 하고 있다.

조이맥스는 2분기 적자지속 소식에 2%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반대로 와이지-원은 호실적에 힘입어 3.21% 상승세다. 와이지-원은 전날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7.6% 늘어난 153억36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환율은 오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80원(0.69%) 내린 113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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