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주3' 최성국 "중국 못 들어간지 1년째" 한한령 여파에 그만…

입력 2017-08-11 16:41  

배우 최성국이 한한 령(限韓令·한류 금지령) 여파에도 자신을 응원하는 중국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1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구세주 리턴즈'의 제작발표회에서 최성국은 "중국에 못 들어간 지 1년 됐다"라며 "안 간 게 아니고 못 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동안 (중국에서) 일이 계속 있었는데 상황 때문에 계속 취소되고, 연기됐다"라고 중국 활동에 대해 털어놨다.

최성국은 중국 활동을 하지 않고 영화 '색즉시공' 등을 통해 대륙을 접수한 바 있다. 특히 그의 표정을 딴 이모티콘은 1억 명이 다운로드하기도 했다.

그는 "참 고마운 점이다. 이모티콘을 사용하시면서 좋아해 주시고, 현지에 팬덤도 생긴 것 같다. 한국에선 '구세주' 소식을 모르는데 중국 분들을 벌써 다 알고 계신다. 제가 올린 인스타그램 사진을 통해 아셨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최성국은 "30대 넘은 분들은 제 영화를 본 세대라 괜찮은데 어린 친구들은 '불타는 청춘' 아저씨라고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구세주 : 리턴즈'에서 최성국은 보란 듯이 성공해 남부럽지 않게 가족을 부양하고 싶으나, 하는 족족 실패를 거듭하는 짠한 가장이자 하숙집 주인 ‘상훈’ 역으로 분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이 영화는 '만남의 광장', '위대한 유산' 등 코미디 영화의 프로듀서와 제작, 기획을 맡은 바 있는 송창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최성국, 이준혁, 김성경 등 출연. 오는 9월 14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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